Daily Bread Detail Page - 오늘의 양식 내용

오늘의 말씀

12/10/2023     주일

성경읽기: 호세아 1-4; 요한계시록 1
찬송가: 456(통509)

우리를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

어렸을 때 나는 우표수집을 했습니다. 앙콩(중국 푸키엔성 방언으로 “할아버지”)이 내 취미에 대해서 듣고 나서 사무실로 오는 우편물에서 매일 우표를 떼어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 갈 때마다 앙콩은 나에게 여러 가지 아름다운 우표를 봉투로 하나 가득 주시곤 했습니다. 한번은 할아버지가 “내가 항상 바빠도 너는 안 잊을 거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앙콩은 남들 앞에서 드러나게 사랑을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나는 할아버지에게서 깊은 사랑을 느꼈습니다. 하나님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이사야 49:15)고 선언하시며 이스라엘을 향한 사랑을 한없이 깊이 드러내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지난 날 우상숭배와 불순종으로 바벨론에서 고난을 겪으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14절)고 한탄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용서와 회복을 약속하셨습니다(8-13절).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다”고 옛적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셨던 하나님은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16절). 나는 확신을 주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면 우리를 사랑하여 구원의 손을 펼치신 예수님의 못 자국 난 손을 더욱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요한복음 20:24-27). 할아버지의 우표와 다정한 말처럼 하나님은 영원한 사랑의 표시로 그분의 용서의 손을 내밀어 주십니다. 변치 않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합시다. 하나님은 우리를 결코 잊지 않으십니다.

오늘의 성구

이사야 49:13-18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이사야 49:15]

하나님께서 당신을 결코 잊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언제 확실히 느껴보았습니까?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이 어떻게 당신의 현재 상황에 희망과 안전을 줄 수 있을까요?

하나님 아버지, 변함없는 사랑으로 늘 함께 하시니 감사합니다.

Daily Article

12/10/2023     SUNDAY

The Bible in One Year: HOSEA 1–4; REVELATION 1
Hymn: 456(old 509)

GOD WON’T FORGET YOU

As a child, I collected postage stamps. When my angkong (Fukienese for “grandfather”) heard of my hobby, he started saving stamps from his office mail every day. Whenever I visited my grandparents, Angkong would give me an envelope filled with a variety of beautiful stamps. “Even though I’m always busy,” he told me once, “I won’t forget you.”

Angkong wasn’t given to overt displays of affection, but I felt his love deeply. In an infinitely deeper way, God demonstrated His love toward Israel when He declared, “I will not forget you!” (ISAIAH 49:15). Suffering in Babylon for idolatry and disobedience in days past, His people lamented, “The Lord has forgotten me” (V. 14). But God’s love for His people hadn’t changed. He promised them forgiveness and restoration (VV. 8–13).

“I have engraved you on the palms of my hands,” God told Israel, as He also tells us today (V. 16). As I ponder His words of reassurance, it reminds me so deeply of Jesus’ nail-scarred hands— stretched out in love for us and for our salvation (JOHN 20:24–27). Like my grandfather’s stamps and his tender words, God holds out His forgiving hand as an eternal token of His love. Let’s thank Him for His love—an unchanging love. He will never forget us.
- KAREN HUANG

Today's Reading

ISAIAH 49:13–18
I will not forget you!
[ ISAIAH 49:15 ]

When were you clearly reminded that God never forgets you?
How can His unchanging love give you hope and security in your present situation?

Father, thank You for Your constant love and presence.